▲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5번째)가 29일 새마을관련 단체장들과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앞 광장에서 ‘제9호 기록사랑마을 표지석’ 제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29일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앞 광장에 가로 1.2m, 세로 85cm, 높이 1.4m 크기의 ‘제9호 기록사랑마을 표지석’을 세웠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양정석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상진 국가기록원 원장, 새마을 관련 단체장 및 지역주민 3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곳 신도마을은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제9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돼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 전시된 문서류 1277점, 시청각류 174점과 박물류 30여점에 대한 체계적이고 영구적인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해졌다.

기록사랑마을은 국가기록원에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1개 마을을 지정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치가 있는 마을의 각종자료를 원형대로 영구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 12일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이후 새마을 운동이 태동된 1970년대부터 최근자료까지 1차적으로 각종기록물에 대한 소독과 훈증처리를 실시해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지정된 기록사랑마을로서 지원을 톡톡히 받고 있다.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은 매년 외국관광객과 국내관광객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근처에 신거역과 대통령전용열차, 故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있다. 최근에는 1960년대 초가집과 1970년도 슬레이트 지붕개량, 1980년대 기와집 등 시대촌이 건립되어 지붕 변천사도 한눈에 본다. 또 새마을학교에서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근지역에는 청도레일바이크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청도읍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기록사랑마을 선정으로 신도리 새마을발상지기념관이 외관상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에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이승율 청도군수(앞줄 왼쪽 4번째)가 29일 새마을관련 단체장들과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앞 광장에서 ‘제9호 기록사랑마을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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