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워크샵이 열리고 있다. (제공: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이 8일부터 9일까지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강원·충북지역의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류, 포유류 등 각계의 생태전문가, 한국 수달연구센터 등 연구기관, 치악산 등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환경부와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의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관한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히 동강, 대암산 용늪 등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우수지역에 대해 보호지역 지정 이후 그간 추진해 온 보전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원주지방환경청과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가 5년간 함께 추진해온 멸종위기종 Ⅱ급인 붉은 점 모시나비 증식·복원사업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아울러 강원․충북지역에 가중되는 각종 개발압력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국내외 생태계교란 어종 제어방법, 생태관광 성공모델, 치악산의 구렁이 복원사업 등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자연보전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물다양성 증진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