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구축한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가 ‘2016년 소비자선정 스타브랜드 대상’ 통합민원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소비자선정 스타브랜드 대상은 2014년부터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과 MBN의 후원으로 신뢰받는 국내·외 브랜드들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심사는 브랜드 사전조사와 지역별 만 16세 이상 각 계층의 남녀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소비자 1차 심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일 구축한 ‘두드리소’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민원처리시스템에 비해 편리성, 신속성, 처리정보 제공, 사후관리 등의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두드리소는 올해 1만 2963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2016년 1월 1일~11월 30일)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9317건에 비해 3646건(39.1%)이 증가된 것이다.

이는 접수창구를 일원화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고 민원처리과정을 세분화해 안내할 뿐 아니라 처리결과에 불만이 있는 경우 재답변처리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또한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불만족 민원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제공했다.

강점문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브랜드 대상은 전문가 심사 외에 소비자 설문을 통해 수상한 만큼 더욱 뜻깊은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두드리소를 통해 시민불편사항 해소와 시민행복을 위한 민원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드리소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자체 정부3.0 선도과제에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올해도 ‘전국 민원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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