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 긴급 간담회에서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개탄스러운 일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지방자치단체는 당분간 비상체계를 가동해 주민의 뜻을 받들어 사회혼란 방지와 지역발전과 민생안전을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민과 함께 하는 각종 현안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해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관련, 민생안정과 혼란 방지를 위한 대책 논의와 정국불안 우려 불식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사회 제 주체들과 국민들께 국가적 위기 극복에 대한 합의내용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17개 광역시도지사는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최근의 정국불안을 해소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민생안정 방안을 모색했다.

시도지사들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시급히 불안한 정국을 해소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사회 제 주체들과 국민들께 아래와 같은 사항을 논의·합의하여 제안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최문순 강원지사(협의회 회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지방분권특별위원장)을 비롯해 10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도지사간담회 합의사항]

우리 시도지사들은 일자리 창출, AI최소화, 재해재난 공동대응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한다.

3.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혁신과 국가 대개조 및 사회 대개혁을 위해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에 시도지사협의회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

4. 조속한 시일 내에 시도지사들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 긴급 현안회의 개최를 요구하기로 한다.

5.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러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회 내에 T/F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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