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 홍천강변 일원에서 오는 30일~2017년 1월 15일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축제에 쓰이는 인삼송어는 6년근 홍천인삼을 먹인 송어로 일반송어에 비해 경도가 약 1.5배 높고 탄력성과 씹힘성이 우수하다.

행사장에는 ▲얼음낚시 ▲맨손인삼송어 잡기 ▲비발디파크 스노우월드 ▲서바이벌 체험 ▲당나귀 타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옛 모습을 재현한 초가집풍경과 민물생태전시관, 회센타, 인삼송어구이,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진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전년도에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얼음이 얼지 않아 축제를 취소했으나 올해에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얼음이 얼지 않아도 운영할 수 있는 대체시설과 콘텐츠, 체험, 놀이, 판매 이벤트를 강화했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기간을 1주일 연기하는 방안을 염두에 둬 날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겨울 축제 중에서 홍천만의 장점을 살려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홍천강 꽁꽁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제3회 축제에는 50여만명의 관광객이 홍천강 꽁꽁축제를 방문했으며 강원도 2015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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