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지역 의료의 균형적 발전과 요양기관과의 소통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를 9개 지원으로 이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이달 이사회를 통해 2017년 1월 1일부터 진료비심사청구, 의료자원신고 등의 업무 담당이 본원에서 지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심사평가원의 종합병원 심사 수행이 현행 본원 중심 체제에서 9개 지원 수행 체제로 전환된다.

하지만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에 대한 9개 지원의 초기 안정적 수행을 위해 종합병원(치과 및 한방과 포함, 2017년 1월 1일), 한방병원(2017년 7월 1일),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2018년 1월 1일) 순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 시‧도 및 의료단체에 안내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함과 동시에 요양기관의 진료비심사청구 접수증 및 심사결과통보서에도 안내 문구를 삽입하여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내 요양기관업무 포털,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의 이관을 위해 사전에 대상 의료기관의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시범운영 하는 등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왔다”며 “이번 이관은 국민과 요양기관의 접근성(진료비 확인 서비스,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 등)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요양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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