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 김장 200상자, 서문시장 상인에 전달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수성구 파동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5일 서문시장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위해 김장담그기 봉사가 펼쳐졌다.

이번 김장은 새누리당 대구시당 디지털정당위원회, 한국나눔플러스 봉사단, 황소봉사단 등 50여명이 함께했으며 김장 재료는 장보고식자재에서 후원했다.

봉사자들은 김장을 5㎏씩 담아 총 200상자를 준비해 성금 100만원과 함께 서문시장 피해상인 현장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이상락 디지털정당위원장은 “봉사자들이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김장을 드시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처음 마음 변치 않고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사랑 한국나눔플러스 회장도 “갑작스런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제일 맛있는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