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6년도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조사에서 경영성과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양구군은 지난 2009년부터 7년 연속 인구 증가로 지난해 2만 4000명 선을 20년만에 회복했고 상리송청지구 택지 개발로 주택보급률을 높였다. 또한 양구읍 시가지 곳곳의 빈집 등을 공영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해 총 866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도시계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주차난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 읍면마다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도 했다.

군은 강원외고 설립을 비롯해 지역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과 양록장학금 등 향토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교육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시책들에 대한 성과가 이 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지자체가 제출한 자료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각종 공식 통계를 데이터로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라 선정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KLCI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력 지표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하에 개발해 지난 1996년 이래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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