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 보건소에서는 최근 대두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및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위생해충 방역소독 사업을 11월에 마치고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한다.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는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모기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모기 성충 300~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동절기 모기유충을 제거함으로써 방역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삼척시 보건소, 도계 보건출장소, 원덕 보건출장소에 방역소독반을 3개 반 6명으로 편성해 겨울철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아파트·대형건물·사우나·여관의 정화조 및 집수정, 10인 이상 사용 정화조, 하수관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모기유충 구제작업에 나선다.

시는 동절기 동안 모기매개 감염병의 발생은 해외유입 사례가 많으므로 위험지역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지역주민에 대해 해외 감염병 유입 예방 관리 수칙을 홈페이지 및 홍보물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