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 ‘2016 남구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이 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서기주 대구신천지봉사단장(오른쪽 두 번째)과 봉사단원들이 이지형 남구자원봉사센터장(왼쪽 2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서기주)이 지난 1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 ‘2016 남구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남구청장상, 자원봉사사진공모전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병헌 남구청장, 서석만 남구의회 의장, 이지형 남구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천지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자봉이와 함께하는 1365 도배 봉사’를 펼쳐 ‘2016 대구 남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6월 남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김천과 청도 등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택시·버스 기사와 상인들,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직접 만든 토스트를 나눠줬으며 지난달에는 외국인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1000장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여기 모인 자원봉사자 모두가 거대한 공장을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남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다 함께 일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기주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장은 “이번 대회는 봉사자의 최대 축제로 마음과 몸을 봉사에 바쳐 수상한 자원봉사자들의 몫이 크다”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밝은 길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제20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구시의장상을 받은 대구신천지봉사단은 대구·경북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가옥수리 및 도배봉사,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신천 둔치 환경정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등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지난 7일 열린 ‘제20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이 대구시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기주 봉사단장과 봉사자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3번째),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왼쪽 4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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