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년 소담고-보람고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
“2018년 세종시 전체, 하나의 학교복합체로 운영 기반 닦을 것”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미래고교 교육과정이 캠퍼스형 복합체로 개편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세종 미래 고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신설고인 3생활권의 소담고등학교를 교육과정 특성화 혁신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인근 보람고와 연계하는 소담고-보람고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2017년 편성, 운영하고자 한다”며 “2018년까지 세종시 전체가 하나의 학교가 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고둥학교가 하나의 학교복합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인근 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한다”며 “권역별 캠퍼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2021년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의 실질적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종시 고등학생이 적성과 꿈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특성화, 다양화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최 교육감은 “학교에서 통학권 내 인근학교 간 교육과정을 연계하거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하게 된다”며 “생활권 내 2~4개 고등학교를 인문, 과학, 예술, 직업 등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은 재학 학교만이 아닌 인근 학교의 교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분야에 맞게 교육과정을 구성,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별로 특성화된 창의적 체험활동과 1교 1특색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교사 초빙, 순회 교사, 정원과 재정 지원 등으로 고교 특성화를 지원하고 신설학교 공동교육과정 편성과 시범 운영을 통해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문 집중고로 훈민고, 예술 집중고로 정음고, 과학 집중고로 창제고 등 3개 학교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다양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8년까지 공동교육과정 운영협의회를 활성화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지원센터를 2019년 교육청에 설치해 단위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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