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방역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2017년(정유년)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시는 최근 AI 확산으로 농·축산인, 언론, 시민단체 등의 여론과 지난 16일 농림식품수산부가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격 취소하게 됐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AI 발생으로 축산 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년 추진해 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방역예찰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지역의 닭·오리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추가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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