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충남 천안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에서 구본영 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통합체육회가 21일 출범했다.

천안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천안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한동흠 복지문화 국장)를 구성하고 통합을 추진해 천안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끌어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통합추진 경과보고, 통합 천안시체육회 규약 제정안, 부회장·이사·감사 선출안 등을 처리했다.

또 통합체육회는 연말까지 회원종목단체 등록을 완료하고 2017년 2월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통합체육회 출범에 맞춰 엘리트 체육 선수의 역량 강화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등 상호협력과 보완을 통해 체육인을 하나로 결집할 방침이다.

▲ 구본영 통합체육회 초대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회장은 “양대 체육회 통합을 통해 스포츠 도시 천안 명성에 맞는 체육 환경조성과 시민 모두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사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제도적 통합이 아니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하나 돼 진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천안에서 FIFA U-20 월드컵코리아, 11회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체육회의 통합은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 21일 충남 천안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에서 천안시체육회와 천안시 생활체육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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