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위한 교육·시민사회·정치 비상대책회의’ 주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공: 조승래 의원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교육·시민사회·정치 비상대책회의, ‘국민의견 전달’ 기자회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위한 교육·시민사회·정치 비상대책회의’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 간사 자격으로 참석한 조승래 의원(국회교문위/대전유성구갑)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박근혜표 대표정책인 국정교과서도 사실상 탄핵됐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금의 정부는 처음부터 국민들에게 국정화 추진 여부를 물어볼 생각이나 계획조차 없었다”고 지적하며 “오직 국민들만이 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회의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정화 추진 찬성 여론은 17%에 불과하며 자체 의견수렴 결과 총 10만 1315명이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고 밝혔다. 의견서는 이날 교육부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도 교육감들과 시민사회, 야3당이 함께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대국민 홍보전과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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