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6년 청소년어울림마당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추진한 많은 사업들이 각종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청소년들의 놀이장소로 2.28기념중앙공원에 무대를 설치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의 놀이터로 조성했으며 올 한해 공연 271회, 부스 889개, 프로그램 1160개를 진행해 3만 5000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 청소년문화축제, 7월 물총축제, 9월 힙합페스티벌, 10월에는 청소년행복페스티벌 등 계절별 테마 행사를 연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6년 청소년정책 분석 시범평가’에서도 지난해 대구시가 추진한 60개 사업 중에서 61.7%에 해당하는 37개 사업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22개 사업이 ‘우수’ 등급을 받아 98.4%에 해당하는 사업이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표사업 평가 대상이었던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지방경찰청-지방법원이 MOU를 체결하고 구·군 센터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의 청소년을 보호했다는 점이 우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시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뉴딜프로젝트’ 사업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뉴딜프로젝트는 취업을 원하는 학교밖 청소년을 기업 및 전문사업장의 도제식일자리 등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취업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대구시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센터 직원에게 최우수상의 영예가 돌아가기도 했다.

아울러 2014년 이후 격년제로 추진되는 ‘2016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대구시청소년수련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8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영옥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이렇게 좋은 결과들은 우리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늘 수고하는 청소년지도자 등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