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32사단의 제독 차량이 주요 도로변과 AI 발생 주변에 대해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AI로 가금류 80만 마리 살처분 마무리
피해농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제독 차량을 지원받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육군 32사단의 제독 차량 1대를 지원받아 신창면 오목리, 선장면 군덕리 623 지방도, 음봉면 원남리, 둔포면 송용리 45번 국도 등 주요 도로변과 AI 발생 주변에 대해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아산시는 지난달 23일 신창면 행목리 산란계 농가에서 AI 첫 발생 후 아산축협, 공동방제단과 공조체제를 통해 소독 차량 5대를 동원 AI 발생지 주변, 삽교천,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산시에서는 지난 22일을 마지막으로 추가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 제독 차량을 지원받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1농가 80만 4476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농가 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농림부 중앙대책본부에서 피해보상 내역이 책정돼야 국비 80,% 도비 10%, 시비 10%로 지원하게 된다”며 “현재 시 자체적인 지침이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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