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오는 2017년 1월 1일부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로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병원은 지난 6월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32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다. 개소 후 이용 환자의 큰 호응에 따라 1개 병동을 추가해 64병상으로 두 배 확충했다.

병원은 서비스 확충을 위해 별관 3B 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전 병상에 전동침대, 개인사물함, 개인냉장고 등을 설치했다. 또 욕창 방지를 위한 에어 매트리스, 낙상 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 장치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장비를 보강했다.

아울러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5명, 간병 지원인력 4명 등 36명으로 간호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가족이 돌보는 것과 같이 세심하고 따뜻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환자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개 병동을 더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 소속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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