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29일 시정회의실에서 지도자 감독, 코치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9일 창원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시청 직장운동부 지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박항서 축구감독, 이윤진 씨름감독, 조현진 사격감독, 구영진 육상감독, 노현수 레슬링감독, 박명석 레슬링감독, 전창대 테니스감독, 최영근 축구코치, 김진옥 검도감독, 손성철 사격코치, 이용호 양궁감독, 박진희 볼링코치 등에게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창원시청 직장운동부 현황은 9개 종목 10개 부 105명이다. 여기에 축구, 사격, 레슬링(남, 여), 테니스, 검도, 양궁, 씨름, 육상, 볼링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2017년 예산은 81만 9700만원으로 2016년 77만 8700만원 대비 4100만원으로 5% 상승했다.

창원시청 직장운동부 증액사유를 보면 연봉 2% 인상, 4대 보험료 신규편성 등이다. 국가대표는 사격 6, 레슬링3, 육상1로 총 10명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당부의 말을 통해 “고(故) 박말봉 축구 감독님의 소식은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아무리 뛰어나고 훌륭한 지도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건강과 자기 절제가 뒷받침될 때 존경받는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자의 도덕경에서 유래된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태상유지(太上有之)다. 존재만으로 지도력이 발휘되는 지도자로서 공기처럼 소중하지만 어머니 같은 존재의 지도자를 말한다”며 “지도자 여러분도 꾸준히 공부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태상유지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덕망 있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이 29일 창원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시청 직장운동부 지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안 시장은 지도자와의 환담을 통해 “선수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해줘야 하고 성적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선수들을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소통과 화합으로 선수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전창대 감독은 “재밌고 즐겁게 선수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희 코치는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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