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산=이선미 기자] 경남 양산경찰서가 ATM기 시재금을 빼돌려 횡령한 농협직원 문모(34)씨에 대해 해당 농협에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에 빠져 지속적으로 돈을 횡령한 문씨는 양산에 있는 모 농업협동조합 출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간 위 농협 자동인출기 시재금(지출하고 난 뒤 남아 있는 현금)을 허위로 조작하는 방법으로 1회 800만원을 횡령하는 등 합계 9억 6500만원을 빼돌려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산 모 조합장 안모(60)씨와 문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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