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도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박홍배(오른쪽)씨가 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에서 33년간 이발 봉사를 한 박홍배(56)씨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도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박홍배씨는 45년간 하이렉스 이용원을 운영하면서 교도소 재소자, 출소자에게 이용기술을 알려주고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또 그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3000여만원을 후원했다.

국민추천 포상제에 박씨를 추천한 가재영(58)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묵묵히 봉사하는 사회의 등불 같은 존재를 알리고 싶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따뜻한 미담 사례를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을 느끼기 바란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홍배씨는 지난 2015년 산업현장의 최고봉인 ‘대한민국 명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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