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의회가 29일 2016년 종무식에서 닭고기로 식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가 29일 2016년 종무식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무식에는 시의원과 의회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닭요리를 먹었다.

전종한 의장은 “AI의 영향으로 닭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돼 양계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닭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으면 인체에는 안전하다. 시민들이 닭고기 소비에 동참해 양계농가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천안지역에서 지난 29일 기준 36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50%가 넘는 가금류 38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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