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티투어 버스.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4년 1160만명 넘을 듯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올해 춘천 방문 관광객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방문 관광객은 지난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한 876만명으로 4분기 관광객이 지난해 겨울철 추세만 유지해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4년의 1160만명을 넘어설 것이 유력시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3분기까지 지난해 대비 64%나 증가한 가운데 4분기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대인 130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관광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새로운 축제유치와 신규 체험관광 시설 개장, 개별 여행상품 개발효과로 인한 관광객이 185만명 방문했다.

관광형 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월드DJ페스티벌, 탑밴드페스티벌, 로맨틱 춘천페스티벌, 호수별빛축제, 닭갈비막국수축제 방문객수는 85만명이다. 또 춘천마임축제 기존의 문화예술축제 참가자 16만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축제 방문객은 101만명에 이른다.

신규 체험관광으로는 토이로봇관, 소양강스카이워크, 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등 올해 4개의 체험관광시설에 77만명이 방문했다. 또 지난 5월 7년 만에 준공된 김유정문학마을은 유료 전환에도 6만명이 방문했다.

대중교통 여행상품인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한 체험관광객은 올해 6만여명이 이용했다. ▲시티투어버스는 5만여명 ▲열차관광상품은 1만 7000명 ▲농촌체험열차는 8000명(94회 운영) ▲호수문화열차는 6000명(31회 운영) ▲교육열차는 3000명(11회 운영)이 참가했다.

최갑용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최근 2년간 관광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신규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지역관광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북산면 추곡약수터 명품마을, 남산면 애견체험박물관, 구곡폭포 관광지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지역 곳곳에 파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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