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강릉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명희 강릉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발판으로 세계 속의 강릉으로 대도약할 것에 대해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대망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는 닭띠 해를 맞아 ‘희망과 행복’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하나 된 힘으로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들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고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가능성이 결실로 맺어져 시민 여러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천년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전통문화가 빛나는 강릉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대한 역사는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의 원천입니다.

이제 우리 강릉은 ‘세계 속의 강릉’으로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서울서 강릉까지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은 우리 강릉의 천년 역사상 유례없는 변화와 성장의 기폭제가 되어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만드는 발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1년여 앞둔 2017년은 그런 의미에서 강릉시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남기고 강릉의 발전과 번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진정한 참여의 올림픽 정신을 발휘해야 합니다. 스마일캠페인, 자원봉사 활동,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내 집 주변 가꾸기 등 공감대를 갖고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참여하고 실천합시다.

또한 강릉의 주인은 시민 여러분입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주인으로서 국가적 대사를 훌륭히 치르고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교통, 숙박, 서비스, 안전 등에서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이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당신 스스로 그 변화가 되라”는 말처럼 강릉을 과거의 강릉보다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라면 지금의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새로운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고통은 언제나 희망으로 이어지듯이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굳은 의지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에겐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강릉이 세계의 무대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 2018년이 바로 그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1년여 남은 기간 동안 시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입니다.

천년을 이어온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 그리고 강인하고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나갑시다. 그 ‘하나된 힘’으로 동계올림픽 성공을 넘어 강릉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갑시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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