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2016년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에서 시의 16개 구·군 가운데 15개 구·군이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15년에는 S등급 2곳, A등급 3곳, B등급 11곳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15개 구·군으로 대폭 확대돼 전체 평균 A등급 15곳이 차지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상의는 2014년부터 지역별 소재 기업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를 하고 매년 말 그 결과를 전국규제지도로 공표하고 있다.

경제활동 친화성 규제지도는 공장설립, 산업단지, 유통물류 등 16개 항목, 110개 문항을 평가해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한 후 기업환경이 좋을수록(S·A등급) 따뜻한 주황색에 가깝게, 나쁠수록(C·D등급) 차가운 파란색에 가깝게 지도상 표시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활동에 저해가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대표적인 규제개선사례로는 도시계획위원회 동일안건 반복심의 횟수 제한, 테라스 영업 허용, 산업단지 민간개발자 이익률 상향 조정,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납부 시기 완화, 견인대행업체 지역제한 규정 삭제 등이다.

이상진 부산시 규제개혁추진단장은 “부산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초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규제개혁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