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표가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때 개헌을 공략했고 참여정부 때 개헌을 추진했다”며 “개헌안 국민투표를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함께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일찍부터 말해왔다. 그러나 개헌의 내용과 방향은 국민을 위한 개헌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꼭 필요하다. 차분하게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개헌 논의를 해서 논의가 모이면 다음 대선 때 후보들이 개헌의 필요과제를 정부 초반에 개헌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 신장이며 지역 사람의 입장은 지방분권 강화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개헌도 필요하고, 결선투표제 도입도 필요하다”며 개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해 “국내정치를 떠나 있어 이 어려운 시기와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변화, 검증, 준비라는 3가지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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