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태종대양조 개소식에 참여한 김무성 국회의원, 어윤태 영도구청장(왼쪽 5번째)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영도구청)

일일 최고 6000병 생산 규모 갖춘 양조장 설립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의 특산주 ‘개똥쑥 막걸리’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태종대식품㈜의 마을기업에서 출발한 태종대양조(대표 손동규·이은주)는 110평 규모의 양조장을 완공해 김무성 국회의원, 어윤태 영도구청장, 시·구의원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립된 양조장은 일일 최고 생산량 300박스, 6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손창순 태종대양조 연구원장은 “3년의 연구 끝에 부산에서 5번째로 막걸리 양조장을 영도에 건립하고 개똥쑥 막걸리를 영도지역 특산주로 생산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개똥쑥 막걸리를 사랑하고 후원해준 영도구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똥쑥은 중국에서 개똥쑥 약초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 노벨상까지 받을 정도로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종대 개똥쑥 막걸리는 태종대 재배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개똥쑥을 발효시킨 막걸리로 막걸리 특유의 뒤끝이 없는 깔끔한 맛으로 영도구의 특산주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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