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윤호 성산구청장. (제공: 성산구청)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양윤호 성산구청장이 6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렴을 제1의 실천 과제로 삼아 모든 업무에서 청렴을 생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성산구청장에 취임한 그는 청렴 실천의 첫 행보로 ‘청탁금지법’을 지키기 위해 취임을 축하하는 화분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구청장실 출입문에 ‘취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축하 화분은 정중히 사양하고 마음만 받겠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양 구청장은 “무엇이든 기본이 제일 중요한데 공직자에게 기본은 바로 청렴이다. 청렴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으뜸 성산구라는 기둥을 세워야 흔들리지 않는 더 큰 성산구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와 전 직원 스스로 청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열심히 맡은 업무에 충실한 직원에게 인사 가점과 포상을 할 것”이라며 “복지부동과 불친절 등 업무에 소극적인 직원에게는 불이익이 가도록 ‘선엄후관(엄격함과 관대함을 결합해 대사를 이룬다)’의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윤호 성산구청장이 축하용 화분을 정중히 사양하는 문구를 게시했다. (제공: 성산구청)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