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6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

문성민 트리플크라운 달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정유년(丁酉年) 첫 게임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올리며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KB 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0-25, 23-25, 25-23, 25-23, 15-10)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32득점(후위 공격 7득점, 서브 7득점, 블로킹 4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며 최민호(13득점), 허수봉(7득점)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31득점), 김요한(11득점), 이강원(9득점)이 분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하며 4라운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14승 7패, 승점41)은 승점 2점을 보태며 대한항공(14승 6패, 승점40)을 밀어내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B손해보험은 7승 14패(승점24)로 6위를 유지했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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