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체계 개선 포럼이 열려 토론자들이 나와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이순희 경기도의원(새누리,비례)이 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체계 제도개선 포럼에서 “지원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에서 주최한 포럼은 전민수 경기도지역아동센터 연구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순희 의원을 좌장으로 도 지역아동센터, 도 아동복지과 등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와 의견을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의 책임은 국가에 있고 지역아동센터라는 민간에서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음에도 운영비와 급식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중점 서비스의 하나인 급식 지원은 아동의 생존권과 발달권과 직결된 것”이라며 “이러한 권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현재 아동 1인당 급식 지원단가인 4500원은 재료비와 급식종사자 인건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임에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급식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급식비 지원금 상향과 조리원 보조인력을 별도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와 제도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식 매뉴얼을 개발하고 지역아동센터를 공립화해달라는 의견과 함께 현재 지자체마다 다른 급식비 사용과 반납기준을 일원화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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