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0도 VR(가상현실)로 구현한 ‘단원 산책숲길 9경’ 중 1번째 봉황산 정다운 숲길. (제공: 안산시)

“실제 숲속을 거닐며 산책하는 것 같아요”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가을이 찾아온 ‘단원 산책숲길 9경’을 360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컴퓨터나 모바일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1경인 ‘봉황산 정다운 숲길’은 나지막한 산허리를 가로질러 동네와 동네를 연결해주는 지름길로 정이 넘치는 와동으로 거듭나게 해주고 있으며 2경인 ‘학교 가는 길과 원고잔공원 산책길’은 화정천과 나란한 연립주택 풍경과 함께 하늘 높이 향한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비밀의 화원인 3경 ‘중앙공원 태봉 옛길’은 시청 뒤 태봉산을 공원으로 만든 곳이며 4경 ‘수인선 철로변 길’은 고잔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1㎞ 철로변 길을 담았고 5경 ‘백운공원 황토 둘레길’은 초지역 뒤편 2.9㎞에 이르는 산길이다.

▲ 360도 VR(가상현실)로 구현한 ‘단원 산책숲길 9경’ 중 7번째 화랑호유원지와 화랑천 산책길. (제공: 안산시)

이 밖에 ▲6경 ‘관산공원 둘레길’ ▲7경 ‘화랑유원지와 화정천 산책길’ ▲8경 ‘신안산대학교 캠퍼스길’ ▲9경 ‘화정동 꽃우물길’도 실제 숲속을 거닐며 산책하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규환 단원구청장은 “단원 산책 숲길 9경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느끼고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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