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여성 단체협의회(회장 김윤주) 주관으로 10일 오전 아이비 웨딩홀에서 열린 2017 정유년(丁酉年) 여성신년교례회에서 내빈들이 축하 떡 절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권익신장, 양성평등 완성 다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여성 단체협의회(회장 김윤주)가 주관한 2017 여성신년교례회가 10일 오전 아이비웨딩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닭의 해를 맞아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양성평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윤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 신장을 통해 양성평등이 완성되고 여성이 행복할 때 가정이 화목하고 사회가 밝아진다”며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시정참여를 통해 천안시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권익이 신장한 ‘시민중심 행복천안’이 완성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해 2000여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 각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여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여성권익 창출을 위해 일자리 확충, 육아 종합 지원센터 신축, 어린이회관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마음 놓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아동과 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력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낡은 시대에 갇혀 살아왔지만 촛불 민심은 시대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유년 새해에는 묵은 때를 벗겨내고 대한민국이 희망찬 새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천안시의회도 새로운 변화에 함께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충실하겠다”면서 “천안시 발전을 위해 여성단체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FIFA U-20 월드컵, 양성평등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신년인사, 축하 떡 절단, 건배 제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교례회에는 김윤주 회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욱 충남도의원, 김행금·김영수·박남주·엄소영·김선태·서경원·주일원 천안시의원, 기관·사회단체·여성기관 대표 등 여성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10일 오전 아이비웨딩홀에서 열린 여성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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