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암 창원시 여성복지국장이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복지여성국이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게 잘사는 복지 도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용암 창원시 여성복지국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 2기 4대 중점사업’과 ‘2017년 시민에게 힘이 되는 복지 도시’를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시 여성복지국 통합 2기 추진사항 중 사회안전망 협업을 통한 저소득층 밀착 지원, 3.15의거 등 민주화운동기념사업 지원, 여성능력개발과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 마련, 노인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 자활 강화 등을 2016년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 ‘시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복지 체감도 향상 ▲민주성지 선양사업 ▲보훈 복지 도시 창원 ▲자원봉사 활성화 도시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 ▲내일이 설레는 인생 2막 ▲장애인 자립기반 강화 등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특히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 가구 여성의 성범죄 노출 최소화해야 한다”며 “여성안심 택배 시스템을 구축해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력 범죄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이나 생활이 취약한 주민에게 범죄예방 효과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족해체, 사회 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빈곤 문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드림스타트 담당’을 신설한다”면서 “아동빈곤 등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신혼부부 엄마 아빠 되기 희망 스타트 사업을 통해 혼인신고 시 아기 출생에 따른 사전정보 제공과 기념품 증정으로 출산에 대한 욕구를 자극해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에는 132억 3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63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소와 실버카페 운영으로 노인의 소득 향상과 노인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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