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가설건축물로 설치됐던 서문을 관람객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은 2016정원산업디자인전, 국제자연환경미술제, 별빛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난해 관람객 540만명을 돌파했고, 이에 기념품 가게, 관광안내소를 관람객 눈높이에 맞게 정비해 출입구 혼란을 예방하고자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문 주변을 국가정원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탈바꿈하고자 지난해 12월 설계제안공모를 위한 공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설계안을 확정해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조성한 지 5년이 되는 순천만국가정원은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며 “국가정원 1호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문 출입구에 국가정원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휴게공간 등을 만들어 찾아온 관람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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