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용인=배성주 기자] 용인시가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첫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시장 업무를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안을 활성화해 소통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1일 명예시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김 서장은 용인시의 안전도시 시책을 더욱 세밀히 이해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안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날 오전 정찬민 시장에게 위촉장을 받고 일정을 시작했다.

김 서장은 명예시장실이 마련된 1층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정책기획팀장에게 용인시의 올해 주요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시청사 10층에 위치한 CCTV방재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찾아 관계자에게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분야별 시설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업무와 시정업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명예시장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시정 운영에 관심이 많고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명예시장을 원하는 시민은 ‘명예시장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명예시장의 주요 일정은 오전 9시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정책기획과로부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10시부터 시의 주요 사업장이나 산하 사업소, 민원현장 등을 방문하거나 주요 행사·회의에 참석한다.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