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6월 개통 예정인 삼산연륙교 모습. (제공: 인천강화군청)

삼산면 석모리~내가면 황청리 연결… 3월 완공 예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산연륙교 건설 사업이 애초 예상보다 빠른 올 6월 말 조기 개통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삼산연륙교 건설 사업이 현재 공정률 82%에 달하고 교량 상부공 연결은 오는 3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 후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개통에 대비한 후속 준비사항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군은 “문화재 등의 인․허가로 인한 착수 지연과 빠른 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임에도 교동대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계획 수립과 공정을 관리해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교량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삼산연륙교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함께 감내해 준 군민께 감사하다.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지역개발 사업도 활로를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연륙교는 삼산면 석모리~내가면 황청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연장 1.54㎞, 폭 11m, 총사업비 849억원으로 2013년 3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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