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지난 1월 5일과 6일 창원시 주남저수지 수면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 3마리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2마리에서 고병원성 AI(H5N6) 확진 판정이 났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확진된 것은 지난 12월 28일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 이후 두 번째라고 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달 8일 주남저수지 큰고니 폐사체(음성) 발견 시부터 탐방객 출입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저수지 주변을 하루 2회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83건의 야생조류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양성 4건, 음성 51건, 27건은 검사 중(검사의뢰 포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남에서 야생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H5N6) 확진된 것은 지난 12월 2일 창녕 우포늪과 12월 28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창원 주남저수지는 지난해 12월 20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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