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행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당·국회의원·입후보예정자 등이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단속활동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 선관위는 우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요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위법행위가 발생할 시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로는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노인정 등에 인사 명목으로 과일·선물 등 제공하는 행위 ▲정당의 정책홍보물에 입후보예정자의 공약이나 지지를 호소 내용을 게재해 일반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 ▲명절 인사 빙자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다만 ▲선거구 내의 전·의경이 근무 중인 기관이나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국가기관이나 법인·단체에 후원금품이나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나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 등 SNS로 전송하는 행위 등은 가능하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도 선거법 위반행위 안내 및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이러한 행위를 발견할 시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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