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 운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2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설 명절 전날인 27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해 도축 민원인의 편리를 제공하는 한편 도축물량에 따라 검사관 보강과 검사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관내 도축장(2개소)에 출하되는 모든 소·돼지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를 시행해 가축전염병 감염 가축들을 철저히 검색하고 식용이 불가한 불합격 축산물은 폐기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우·젖소 감별검사와 식육 미생물·잔류물질 146종에 대한 실험실 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에서 도축검사 및 작업장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를 통해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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