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의왕시장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2017년은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수도권의 명품도시로 웅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에 마무리되면 인구 20만명의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올해도 ‘수도권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김성제 의왕시장의 희망찬 각오가 남다르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본지는 최근 김 시장과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분야 등에 대한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장안지구와 의왕백운밸리 분양이 완료됐는데 개발계획은.

장안지구는 1776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1차 분양(1070세대)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의왕역과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 또 부곡스포츠센터, 청소년문화원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의왕백운밸리도 4080세대 가운데 2480세대가 작년 말 100% 분양이 완료됐다. 앞에는 백운호수, 뒤에는 바라산과 백운산이 감싸 안아 최적의 주거생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대규모 복합쇼핑타운과 함께 수영장,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등이 완비돼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 확실하다.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 최근 행복타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났고, 초평동 뉴스테이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고천행복타운은 시청 주변 54만 2000㎡ 규모의 행복주택 2200세대와 일반분양주택 2174세대를 포함한 총 4374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위한 임대아파트인데 특히 우리 시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중순 착공 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초평 뉴스테이는 왕송호수 인근 초평동 38만 7000㎡에 기업형 임대주택 2400세대를 포함한 총 3100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8년간 임대로 살다가 본인이 원하면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도 내년 상반기 보상과 착공을 하고, 2020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고, 이를 위해 많은 기업유치가 중요하다. 최근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공장, 물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고, 내년까지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2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 에이스청계타워, 백운밸리의 복합쇼핑타운, 농어촌공사 이전부지의 청계인텔리전트타운이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완공되면 많은 기업유치와 함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 밖에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

- 교육과 복지시책에 대해.

올해 백운중학교의 공간을 활용해 ‘수학체험센터’를 설치하고 장안지구와 청계인텔리전트타운 내에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은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자연학습공원과 포일숲속공원에 영유아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시스템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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