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맞춤형 보육의 안정적 정착과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믿음 보육’ 추진을 위해 올해 7개 분야 32개 사업에 208억원을 투자하는 보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될 사업은 7개 분야 208억원으로 보육료 및 양육수당지원(7개 사업 152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8개 사업 35억원), 어린이집 운영 수준 향상(6개 사업 4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향상(6개 사업 14억원), 어린이집 기능보강(2개 사업 2억 5천만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원 등(3개 사업 5천만원)이다.

관내 영·유아 5354명 중 27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현재 70곳으로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받고 있으며 570여명의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향상을 위한 지원도 지속된다. 한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 1350여명에 대해서는 가정양육수당이 지원된다.

특히 동해시에서는 보육인프라가 열악한 묵호지역의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비와 지난해 선정된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비로 공립 묵호어린이집 증축사업을 추진해 5월 착공으로 8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후 어린이집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지원시설에 비해 보육환경이 노후되고 열악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환경개선비도 지원해 보다 쾌적한 보육환경에서 아동을 보육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동해시는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만 추가 부담해야 하는 보육료 부모 부담금 지원(민간 3세 5만 5천원, 4~5세 3만 7천원)을 법정 저소득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해 출산에 유리한 환경 조성과 완전한 무상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지원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간제 어린이집 신규 지정,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각종 보육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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