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드립니다”

[천지일보 포항=송성자 기자] 포항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해마다 1만명 이상 귀농·귀촌을 하는 추세에 맞춰 포항시도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농촌이주 5년 이내 초기 귀농귀촌인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없이 귀농을 계획하거나 ▲농촌에서의 전원적 삶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농촌 정착에 대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미래농업의 지지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등 귀농귀촌의 선행학습 코스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일반인 대상 2과정(상·하반기), 해병1사단 직업군인 대상 1과정으로 각 과정별 40명을 정원으로 3~6개월에 걸쳐 60시간씩 운영된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특기지도사와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뤄지고 75% 이상 수강해야 수료증을 교부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10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므로 본 교육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 신설에 따라 지난해까지 포항시 농업인대학 1년 과정으로 편성됐던 귀농귀촌반은 폐지되며 농업인대학 타 과정과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중복 수강할 수 없다.

원서는 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2017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요강에 첨부 양식을 출력해 사용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시청 14층)에서 교부받을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개강은 3월 7일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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