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한 장성 황룡강 주변. (제공: 장성군)

13일 용역보고회… 주민대표 등 참여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옐로우시티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왔다.

장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사업 관계자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옐로우시티 경관개선사업인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창조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장성읍 중심지역인 장성역과 시가지의 경관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오는 2018년까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가지 경관 개선에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장성역 일대를 광장으로 조성해 공연장과 갤러리, 옐로우시티 상징조형물을 세워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중앙로 바닥과 주변 건물을 다채롭게 도색해 시가지를 생동감 있게 꾸미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 현실적 문제점과 실현 가능성을 반영하고 보고회와 주민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해 발전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국 최초 컬러마케팅으로 주목받은 옐로우시티가 이제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됐다”면서 “주민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여러 구상과 견실한 계획을 수립해 장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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