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산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마산 부흥 5대 전략’을 추진해 전국 7대 도시 옛 마산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산지역 발전전략 설명회 통해 마산 부흥 5대 전략을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 경제권 회복, 시민 삶의 질 증진, 시민 맞춤형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5대 전략은 ‘28개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해 추진한다.

안 시장은 “마산의 미래는 해양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달렸다. 마리나시티는 해양신도시 서항지구와 친수공간 일원에 조성된다”며 “800척 규모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고 했다.

앞서 마산해양신도시 마리나시티 조성을 위해 창원시는 지난해 5월 스페인 IMP社와 협약을 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된다고 밝혔다. 사업에 필요한 2000억원은 전액 IPM社에서 투자한다.

창원시는 마리나시티가 준공되면 300척 규모의 명동마리나와 함께 총 1100척 규모의 국내 최대 마리나 계류장을 완비하고, 309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202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상수 시장이 ‘마산 부흥 5대 전략’을 추진해 전국 7대 도시 옛 마산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안 시장은 “마산 해양신도시는 문화·예술이 융합된 중심의 신도시로 건설한다”면서 “올해 말까지 연약 지반 처리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산 로봇랜드는 추진 일정대로 올해 기반시설과 R&D센터 등 공공부문 건축공사와 콘텐츠 구축공사에 들어간다”며 “마산로봇랜드는 총 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로봇기술 연구소와 로봇테마파크, 호텔 등이 준공되면 총 85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87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6월엔 창원에도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경제권 회복, 정주환경 개선·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5대 부흥전략에는 총 4조 2600억원(국·도비 포함) 재원이 투자되며 완료 기간은 2022년으로 예상된다”며 “창원시는 ‘마산 부흥 5대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해양관광에 기반을 둔 대형 프로젝트 간 연계를 통해 동북아 관광허브도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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