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이 올해 역점시책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해 안전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중호 국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창원시를 위협하고 있는 태풍, 지진 등 각종 위해 요인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 국장에 따르면, 올해 역점시책은 ▲생애주기별 교육으로 안전역량 강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안심귀가 서비스 ▲우수저류시설과 재해위험지구개선 ▲광역연계형 도로망 구축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 ▲창원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신뢰도 향상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계수 실사 확인 ▲친환경 도심하천 정비 ▲창원천 외 2개소 홍수 방어벽 설치▲낙동강 친수공간 관리 등 11가지다. 

그는 “이동식 안전체험 시설인 이동안전체험버스를 연중 운영해 어린이,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동안전체험버스에는 지난해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소규모사업장 등 100개소 7600명이 참여했다. 주요체험 내용으로는 안전띠 체험, 화재발생 체험, 승·하차 안전교육, 영상교육 등 각종 안전교육 체험이 포함됐다.

권 국장은 “특히 올해 준공된 내동 우수저류시설인 ‘빗물 테마공원’에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이동식 안전체험 시설인 이동안전체험버스를 배치한다”며 “공원 지하에 있는 방재시설 학습과 함께 다양한 안전체험 활동을 제공해 우리 지역 방재 안전교육의 산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어린이체험교육이 미흡했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안전교육 버스를 활용한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안전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역 연계형 도로망은 크게 내부연결 도로망, 외곽연결 도로망, 물류수송 도로망 등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며 “전체 거리 171.6㎞에 약 4조 3000억원이 투입되고 도심지 교통량 분산 도로망은 16개 사업 17.2㎞에 약 3700억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