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대도서관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자연 친화적인 신대도서관이 16일 임시 개관했다.

신대도서관은 87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월까지 8000여권을 추가해 1만 67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3월 정식개관할 예정이다.

현재는 평일과 주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도서대출회원증 발급 및 도서관 이용만 가능하다. 정식 개관하는 3월부터는 대출반납 및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고 저녁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신대도서관은 행정복합시설(신대출장소, 공립어린이집, 도서관) 3층에 위치해 있다. 도서관 내 시설은 자료실, 유아실, 수유실, 문화교실 등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상 어린이와 가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독서실 개념보다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가족형 도서관으로 운영해 새로운 도서관문화 형성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신대도서관은 지역 정서 및 품격에 맞는 새로운 도서관 문화 제공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룡농어촌도서관 및 신대지구 작은도서관 5개소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신대지역 도서관 중심센터로서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기적의 도서관 및 그림책도서관이 만들어진 도시로, 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 도서관 61개소가 운영되는 도서관 천국이며 시민이 책과 함께 행복을 만드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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