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본회의서 ‘2017년 시정보고’… 20일까지 안건 심의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지난 16일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대회의실에서 열어 새해 첫 회기에 돌입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하고, ‘2017년도 시정보고’와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4개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도 업무보고’를 비롯해 4개 조례안 포함 총 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박영근, 김동수 의원이 선임됐다.
시정보고에 나선 제종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행정력 집중 ▲서민 위주의 일자리 창출 ▲자금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공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및 추모사업 추진 등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밝히고 시민들의 관심과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광옥 복지문화국장이 보고한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에는 ‘서로 소통하고 돌보는 안전복지공동체’를 비전으로 삼은 총 13개 부서의 세부사업 추진 계획이 담겼다.
의결에 앞서서는 송바우나 의원이 의회사무국 인사 및 상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민근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천개의 아이디어보다 더 값진 것이 하나의 실행”이라며 “이번 회기에서는 업무보고가 중점적으로 실시되는데 실효성 있는 업무보고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시정을 추진하는 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번 회기부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 의회 상을 구현하기 위해 개회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초지동 통기타 동아리 ‘풀땅’의 소통 콘서트로 2017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