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IEEE 논문경진대회에서 은상(Silver Best Paper Award)을 수상한 김희동 교수.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희동 교수가 ‘2016 IEEE 논문경진대회’에서 은상(Silver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EEE는 미국 표준개발전문기구로 전기,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단체이며 IEE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IEEE Paper Contest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 교수가 저술한 논문은 ‘Nonlinear Current Voltage Behaviors of Ni/HfO2/TiN Memory Structures for Self-rectifying Resistive Switching Memory’ 로 *양자-터널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최근 비휘발성 메모리 연구 분야에서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주목받고 있는 저항변화 메모리(RRAM) 소자의 신뢰성 및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다. 본 연구는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IEEE Electron Device Letters 저널에 투고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전문가 집단에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다른 교수진들과 연구하여 더욱 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다. 특히 논문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6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11위 올랐다. 이러한 우수한 교수진의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터널링 기술: 양자역학에서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자가 그것을 묶어 놓은 핵력의 포텐셜 장벽보다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도 확률적으로 원자 밖으로 튀어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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