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3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생일을 기념하는 메인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일(2월 2일, 음력 1월 6일)과 기원절(2월 9일, 음력 1월 13일) 4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가정연합은 ‘효정(孝情)의 빛, 온 누리의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천주평화연합(UPF), 선학평화상위원회, 효정세계평화재단 등과 공동으로 4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이탈리아 출신 의사 지노 스트라다 박사와 아프가니스탄 여성 교육자 사키나 야쿠비 박사를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필리핀, 네팔,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국회의원과 각계 지도자 1000여명 등 약 3만명이 참석한다.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식은 오는 2월 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다. 문선명 총재는 음력 1920년 1월 6일, 한학자 총재는 음력 1943년 1월 6일에 각각 태어났다. 가정연합은 매년 음력 1월 6일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식에는 각국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치, 종교, 외교, 교육, 문화, NGO 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을 축하한다.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행사도 진행한다.

IAPP는 지난해 2월 15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창립 발의와 지지 서명식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지에서 대륙별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과 각 대륙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북미권 창립대회를 했다. 이 단체는 상생과 공영의 길을 추구하고 영구적 평화세계 건설과 인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국회의원 조직의 필요성에 기초해 창립했다.

▲ 지난해 2월 13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일 기념행사에서 한학자 총재(오른쪽)와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이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천지일보(뉴스천지))

2월 3일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스트라다·야쿠비 박사다.

스트라다 박사는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인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명을 살려낸 공적을,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교육’으로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2월 5일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100억원 수여식이 거행된다. 국내 500명, 해외 70여 개국 1500명 등 글로벌 장학생 총 200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특히 이들 장학생 중에는 국내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장학생 100명도 포함됐다.

대미를 장식하는 가정연합 기원절 4주년 기념식은 2월 9일 천정궁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기원절은 천주평화통일국(천일국, 天一國)을 지상에 실체적으로 정착시키는 섭리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 밖에도 2월 4~5일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과학통일회의(ICUS)가 열린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하늘에 대한 효정(孝情)과 인류를 향한 참사랑을 실천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 업적을 되새기고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2017년의 새 장을 열어가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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