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기계가 머신러닝을 통해 지식을 학습하고 인간의 영역에 진입하는 시대가 눈 앞에 와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경제 재도약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KAIT)을 맡고 있는 박정호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통신인신년인사회에서 “방송통신인들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기존의 방식을 뛰어 넘어 새로운 개방, 공유, 상생, 협업을 갖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사장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해 “누구는 (국내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라 아직 속도와 기능 등이 미비하다”며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의 인공지능 TV인 기가 지니 출시와 관련해 AI 생태계 구축 확대를 위해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신년인사회 참석 소감에 대해 박 사장은 27년 업계에서 종사했지만 이런 자리에서 (선배님들과) 인사하는 건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등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가운데), 박정호 SKT 사장(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통신인신년인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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