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신설과 이설하는 9개교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3월 개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3월에 개교하는 학교는 감계초, 진해신항초, 가남초, 기성초등학교다. 또 중학교는 진해냉천중, 고등학교는 김해수남고, 진양고, 밀양영화고, 경남고성음악고이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감계초등학교는 학생배치 계획 변경으로 본관 동 1개층을 추가로 증축하고 있어 전체공사는 4월 중 완료되지만 학생수용 기본시설은 예정대로 준공돼 정상 개교에 지장이 없다. 기성초등학교는 현 학교부지를 확장해 교사를 개축하고 학생을 새롭게 맞는다.

진양고등학교는 진주시 혁신도시 내로 이전한다. 밀양영화고등학교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거점중학교 통합으로 폐지된 학교부지를 활용해 특성화고등학교로 개교, 전문화된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곡초등학교는 부지조성을 위한 경사면 보강과 연약지반으로 공법변경과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의 상호간섭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9월에 이전하며, 기존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 학사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

도문섭 시설과장은 “2월 1일까지 예비준공검사를 하고 2월 중순까지 운동장 공사, 조경식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해 정상 개교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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